국내 최대 모바일 커뮤니티인 세티즌(www.cetizen.com)이 지난 9일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3G 서비스 이용의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전까지 응답한 2898명중 1년정도 지켜보겠다란 답변이 50.69%(14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용할 의향이 없다란 답변도 15.61%에 달해 응답자 10명중 7명 가까이가 당분간 3G를 쓸 생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바로 사용해 볼 것이란 답변은 10.15%에 그쳤고 SK텔레콤과 KTF간 경쟁체제가 구축되는 2~3개월 뒤 3G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은 23.55%로 나타났다.
응답자중에는 ‘010으로 무조건 바꿔야 한다는 정책으로 사용하지 않을 예정(ID:이상석)’, ‘다른 사람에게 번호 바꾸었다고 알리는 것이 귀찮아(서현석)’ 등 번호가 바뀐다는 점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월이 되면 폰값이 많이 내릴 것이란 소리도 있고 서비스 기반이 잡히는 2~3개월 뒤에 써보겠다(김진성)’, ‘서비스 초반에 비용도 비싸고 대중화도 안되서(지창국)’같이 SK텔레콤과 KTF의 경쟁체제가 구축된 다음에 써보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전창협 기자(jljj@heraldm.com)
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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