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유통업체인 하이마트가 제품 오배송 및 안내미숙으로 혼수용품을 구입한 신혼부부의 이삿날을 망쳐버렸다.
서울 길음동의 이 모(남.28)씨는 지난 9월 하이마트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가스레인지, 청소기 등 다량의 혼수용품을 한꺼번에 구입하고 두 달 후인 이삿날에 맞춰 배송을 요청했다. 하지만 배송 하루 전 업체 측으로부터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황당한 통보를 받았다. 알고 보니 의사소통이 잘 안된 오해여서 별 탈 없이 잘 해결됐지만 찜찜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이건 서막에 불과했다. 다음날 배송된 제품은 더욱 가관이었다. 주문한 냉장고와 전혀 다른 모델이 배달돼 오후 늦게 주문한 냉장고와 교환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냉장고에 있던 식품들이 변질돼 모두 버려야만 했다. 세탁기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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