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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새해 IPO, 덕양에너젠 수요예측으로 시작…조 단위 대형주들 잇달아 상장 대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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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새해 IPO, 덕양에너젠 수요예측으로 시작…조 단위 대형주들 잇달아 상장 대기 '주목'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1.09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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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덕양에너젠 수요예측-공모청약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증시 활황 속에 조 단위 기업가치를 지닌 대형주들이 상장에 나서면서 올해 IPO 시장은 전년보다 크게 흥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셋째 주에는 덕양에너젠이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청약은 진행되지 않는다.
 


수소 정제 업체 덕양에너젠은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는 8500원~1만 원으로 19일 공모가액이 확정된 후 20일과 21일 양일간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한다.

2020년 덕양에서 분할 신설된 덕양에너젠은 수소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밸류체인 확장을 목표로 SMR 기반의 신규 수소생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극동유화와 합작법인인 케이앤디에너젠을 설립해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지역에서 진행하는 샤힌 프로젝트에 단독 수소 공급자로 선정됐다.

국내 수소 생산시스템 시장 규모가 2021년 33억 달러에서 2027년 8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덕양에너젠은 산업용 수소 사업 구조상 신규 공급자가 쉽게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할 수 있으며 매년 꾸준히 매출액이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케이뱅크·에식스솔루션즈 등 조단위 대형주 출격 대기…중복상장 논란은 변수
올해는 케이뱅크가 지난해 11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 이후 심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2022년, 202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IPO 도전이다. 이번에는 케이뱅크가 기업가치를 약 4조 원 안팎으로 조정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LS그룹의 권선 계열사인 에식스솔루션즈도 지난해 11월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초 프리IPO 과정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약 1조4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HD현대로보틱스·SK에코플랜트 등이 올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무신사·구다이글로벌 등도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박종선·이채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리포트를 통해 "케이뱅크가 심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기업이 향후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복상장 논란은 대형주 상장 여부에 변수로 남아 있다. 지난해 상법 개정으로 이사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 확대된 이후 주주가치 훼손 논란을 우려해 자회사 중복상장을 꺼리는 기업이 늘었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한국거래소의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내용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중복상장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을 목표로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의 중복상장 심사 관련 사례를 분석하고 업계 의견도 청취해 올해 1분기 관련 세칙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IPO 수요예측 흥행 분위기가 확대돼 왔고, 작년 IPO 제도 개선 영향을 살펴보던 기업들의 상장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도입 등 제도 변화로 인한 영향은 현재로서는 예상하기 어려우나 관련 이슈를 해소할 수 있는 대기업 계열사들은 상장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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