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난 홍콩배우 故 장국영의 7주기를 맞아 국내외 애도 물결이 가득하다.

당시 장국영이 투숙 중이던 호텔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보도를 접한 날이 만우절이라 전세계 팬들은 한동안 그의 죽음을 믿지 못했다.

故 장국영 7주기를 맞아 최근 홍콩전영자료관에서는 '영웅본색' 상영회, 장국영 포스터 전시회, 기념음악회, 자료전시회 등이 열렸으며 중국에서도  4월 1일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서 기념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해 진행된 6주기 행사에는 고인이 숨을 거둔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앞에서 추모 헌화 행사가 진행돼 세계 곳곳의 팬들이 방문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장국영의 동성애인이자 상속인인 당학덕 역시 매년 장국영의 추모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최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장국영의 타살성을 제기하며 의혹의 인물로 당학덕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케이블 채널 '채널 동아'가 4월 1일부터 4일간 장국영 추모 7주기 특집영화 4편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