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핵심당국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가까운 시일내에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이 꽤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임박했다고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방중 시기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최근 김 위원장이 중국과 인접한 평안북도 등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 등을 감안할 때 조만간 방문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외교통상부와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정보당국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방중관련 움직임을 정밀 점검하는 한편으로 이번 방중이 6자회담 재개와 남북관계 등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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