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미는 4월 1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 "처음 임신을 확인한 순간 어땠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임신을 확인하고 일단 남편의 반응이 걱정됐다. 남편이 싫어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걱정스런 마음을 가지고 남편에게 얘기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나를 꼭 안아주며 기뻐해줬다"고 밝혔다.
정작 혼전임신 사실을 알리기 어려웠던 건 강세미의 아버지였다고.
남편 소준 씨는 "우리 집은 아들만 둘이라 개방적인 편이었는데 장인어른 댁에 말씀드리는 것이 힘들었다"며 "장인어른이 사실을 알게 된 이후 1시간 동안 긴 침묵이 흘렀다"며 당황스러웠던 심경을 털어놨다.
소준은 "무겁고 길었던 침묵을 깬 것은 내 배에서 난 꼬르륵 소리였다.내 배에서 난 소리를 들으신 장인어른이 '세미야 자장면 시켜라'고 말해 다행히 분위기가 무마됐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세미는 2009년 1월 소준 씨와의 사이에서 아들 소현 군을 낳은 뒤 그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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