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국방송은 국가적 참사로 인한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가요와 코미디 프로그램 등을 대체 편성할 방침이라고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TV '전국 노래자랑'과 '가요무대', 2TV '개그스타'와 '개그콘서트' '승승장구' 등 15개 프로그램을 교양 프로그램 등으로 대체 편성했다.
또 '가요무대'와 '전국 노래자랑', '열린음악회', '개그콘서트' 등 공연, 오락물의 녹화도 잠정 중단된다. 이 밖에도 2TV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4월 1일 '해피투게더' 2일 '뮤직뱅크', '청춘불패', 3일 '스타 골든벨', '천하무적 토요일', 4일 '해피선데이', '개그콘서트', '달콤한 밤' 등이 대체 편성될 예정이다.
MBC 역시 31일 '황금어장' 결방에 이어 '쇼! 음악중심' 등 예능프로그램 결방 여부를 논의 중이다.
SBS도 오는 4월 3일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일요일인 4일 '도전!1000곡', '인기가요', '일요일이 좋다' 1, 2부 결방을 확정했다.
'도전!1000곡'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재)'로 대체 편성되며 'SBS 인기가요', '일요일이 좋다' 1,2부(패밀리가 떴다, 골드미스가 간다) 시간에는 주말극장 '이웃집 웬수(재)'와 특선영화 '트라이앵글'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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