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원칙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쌍용차는 흔들릴 자격이 없습니다'
쌍용자동차가 작년 말부터 일간지와 방송을 통해 내보내고 있는 광고 문구다. 파업으로 얼룩진 과거의 상처를 잊고 새출발을 하겠다는 회생의 의지가 담겨 있다.
광고만 내보낸 게 아니다.
쌍용차는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2010년형 차량을 새로 선보였다. 판촉을 위한 할부프로그램, 사진공모 등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의 노력이 가상하다.
회사가 어려운데 광고는 왜 하냐는 핀잔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광고를 해야 판매가 늘고, 판매가 있어야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닦아 품질관리를 하고 신차도 출시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쌍용차는 5천724대를 판매해 작년 1월 회생절차 신청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의 의도가 어느 정도는 적중하는 듯 싶다.
그러나 쌍용차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간과했다. 판매 신장에 힘을 쓰는 동안 소비자의 불만을 방치하는 우를 범한 것이다.
최근 쌍용차의 품질에 대한 불만이 심상치 않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는 요즘 거의 매일 쌍용차 액티언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차체가 떨린다는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 1만6천km 밖에 타지 않은 가속페달이 고장을 일으켜 급가속 사고를 경험했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이같은 불만은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관련 게시판에는 구매희망자들이 "액티언을 구매하려는데 혹시 변속기에 무슨 문제가 있나요?" "정비도 잘 안 된다는데 사실인가요?" 하는 문의를 올릴 정도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협력업체가 변속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가 문제가 됐다"고 결함을 인정했다. 또 "유동성 문제로 부품 수급이 원활치 않아 정비 지연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법정관리 상태인 쌍용차는 모든 거래를 현금으로 해야 한다. 신용거래가 안 되니 현금 사정은 빡빡하고, 차량 판매도 예전 같지 않으니 만성적인 유동성 부족에 시달린다. 당연히 협력업체로부터의 부품 수급도 원활치 않다. 그래서 변속기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 했다는 이야기다.
앞에서 아무리 광고를 해도, 뒤로 불만이 쌓이면 그 기업은 신뢰를 받을 수가 없다.
잘 해보겠다는 쌍용차의 의지는 높이 사나, 그 이면에서 소비자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장면이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소비자를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한다. 한 번 떠난 소비자는 쉽게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주행 16000km 주행 출조한지 3일만에 센타 들어가니 미션결함이라고 나오는데...이런놈의 차를 왜 만듭니까?? 이물질??? 참으로 어이가 없는 변명 이십니다 ^^ 좋게 볼래야 볼수가 없네 진저리 나네...미션신청후 1년여만에 교체 했는데도 똑같은 증상 개선된점 하나도 없음 무턱대고 알피엠만 올려놔서 기름은 기름 대로 먹고 ㅠㅠ 차라리 경운기에 스왑해서 타고 다니는게 좋을듯 내차에도 이물질 넣은겨? 아침부터 열받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