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이민재 기자] 애플 아이폰이 스마트폰의 대표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아이폰 탈옥 일명 ‘탈옥폰’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아이폰은 편리하고 세련된 기능을 갖춘 반면,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손을 댈 수 있는 영역이 전무하다. 때문에 내 입맛에 맞게 자유로운 사용을 희망하는 용자(?)들의 일탈행위가 ‘탈옥폰’을 만들어냈다.
아이폰 탈옥이란 해외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재일 브레이크(jail break)란 용어를 직역한 것으로 일종의 해킹이다.
애플은 제품의 안정성과 사후관리를 이유로 아이폰 기능에 일종의 잠금장치를 설정 해뒀다.
‘탈옥폰’은 바로 이 잠금장치를 해제해 기존에 할 수 없었던 멀티태스킹이나 폴더 만들기, 3G망을 통한 인터넷 전화사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사용자들이 아이폰 탈옥을 꿈꾸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 외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언제든 무료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재미도 즐기고, 돈도 아끼자는 심산이다.
해외에선 탈옥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검색해 내려 받을 수 있는 ‘시디아(Cydia)’라는 애플리케이션이 따로 생겼을 정도로 사용자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탈옥폰’에는 무시 못할 단점도 있다. 우선 보안의 취약성을 들 수 있다. 정상 아이폰에서도 악성코드 작동에 의한 해킹의 위험성이 존재하지만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탈옥폰에서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
탈옥과정에서 작동이 멈추거나 탈옥 이후 배터리 소모가 빨라진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또한 탈옥 과정에서 단말기에 문제가 발생해 A/S를 받을 경우, 소비자과실로 인정돼 무상 수리가 안 된다.
이민재 기자/sto81@c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