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안승권 본부장이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3GSM 월드 콩그레스 2007'의 'GSMA 리더십 서밋'에서 IT 업계 리더들과 함께 '신기술의 도래'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안 본부장은 에릭슨의 CEO(최고경영책임자) 칼 헨릭 스벤버그(Carl-Henric Svanberg ), 알카텔-루슨트의 CEO 패트리샤 루소(Patricia Russo ) 등 2명과 함께 패널로 참석, 전 세계 휴대전화 경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모바일 기술의 도입 시기, 차세대 서비스의 향방, 무선 인터넷 기술의 미래 등에 대한 의견을 피력,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흐름을 조망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서비스와 소비자가 직접 제작하고 편집에 참여하는 개인화 서비스 및 콘텐츠에 대한 주요 이슈들에 대해 업계 대표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GSMA 리더십 서밋'은 업계의 주요 CEO들을 한데 모아 이동통신 업계의 현안을 비롯해 현안에 대해 비공개 논의를 진행하고,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고 있다.
'3GSM 월드 콩그레스'는 유럽형이통통신협회(GSM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행사 중 하나다.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국내의 경우 KTF를 비롯해 LG전자와 삼성전자 등이 참여한다. 해외 업체로는 노키아, 인텔, IBM, HP, 퀄컴, NTT 도코모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