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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K-미술 알린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민간 외교로 국격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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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K-미술 알린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민간 외교로 국격 높여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6.01.29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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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이건희(KH) 컬렉션’의 첫 해외 순회 전시 폐막을 앞두고 미국 워싱턴 D.C.에서 갈라 디너를 열며 한국 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알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미술품 기증의 토대인 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소개하며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삼성은 2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전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는 갈라 디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MAA)에서 열리고 있는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해외 순회전의 첫 번째 전시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했다. 전시는 오는 2월 1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에서 열린 갈라 디너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에서 열린 갈라 디너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갈라 디너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비롯해 미국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문화계 인사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정관계에서는 로리 차베스-디레머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팀 스콧 공화당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웬델 윅스 코닝 회장, 제리 양 야후 공동창업자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6·25 참전용사 4명도 초청됐다.

▲ 이재용 회장이 갈라 디너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 이재용 회장이 갈라 디너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삼성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포함해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행사에서 미국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 문화의 가치와 이건희 선대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소개하며 민간 외교를 통한 국격 제고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전시 관람 후 만찬을 함께하며 한국 문화유산을 체험했고, 한미 양국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만찬 이후에는 성악가 조수미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정누리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재용 회장이 갈라 디너에서 6·25 참전용사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갈라 디너에서 6·25 참전용사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번 순회전이 한미 양국의 문화적 유대와 상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팀 스콧 의원은 “이번 전시가 한미 동맹이 공유된 가치와 이야기 위에 세워졌다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앤디 킴 의원은 “삼성 같은 기업들의 투자와 협력이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전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전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워싱턴 D.C.에서 전시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양국 국민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6∙25 전쟁에 참전했던 영웅들을 이 자리에 모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당시 3만6000명이 넘는 미국 참전용사 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한국은 지금처럼 번영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스미스소니언 이번 전시회 대해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 미술 전시라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에는 현재까지 6만1000여 명이 다녀갔으며, 폐막까지 누적 관람객은 6만50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일 평균 관람객은 874명으로 기존 유사 전시 대비 두 배 이상 수준이다.

이번 순회 전시는 이번 워싱턴 D.C. 전시에 이어 2026년 시카고미술관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 순회전을 통해 한국 문화 예술을 세계와 함께 향유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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