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커뮤니티 세티즌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UCC와 활동 내역을 분석한 세티즌 'VOC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주 세티즌 VOC 랭킹에서 1위는 모토토라의 크레이저(모델명 MS700)이, 2위는 스카이의 바타입 뮤직폰 IM-U130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KTFT 에버의 EV-KD370이 3위를 차지하였다.
이 중 모토로라의 크레이저를 비롯하여 MS900(스타택III), 스카이의 IM-U130 등 최근 옥션, 지마켓같은 오픈 마켓 등에서 저가에 판매되는 특가 휴대폰들이 상당수 상위권에 랭크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외에는 애니콜의 카드 타입의 슬림DMB폰인 카드폰II (모델명 SPH-B6700)이 6위를, 최근 전지현을 앞세어 TV CF가 진행중인 컬러재킷폰 SCH-B660은 10위를 차지하였으며, 지난 주 Top10에 진입했던 LG텔레콤의 캔유 DMB폰인 CANU701D는 예약판매가 종료되면서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성별 순위를 살펴보면 여성들과는 달리 남성들의 순위 2, 3위에 IM-U130과 MS900이 각각 랭크되어 있는데, 이 모델들은 지난 주 특가 정책에서 가장 저렴하게 나온 단말기들로 저렴하게 휴대폰을 구매하려는 소요가 특히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VOC 데이터를 분석한 세티즌 마케팅팀의 정석희 팀장은, 모토로라의 크레이저 이후로 출시한지 몇 달 안 되는 신형 단말기들이 특가폰 정책에 포함되면서 이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특히 출시되자마자 바로 단돈 천원에 살 수 있는 모델들도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저가 특가폰 구매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