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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콜센터 "얼굴보며 상담하니 이해쉽고 친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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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콜센터 "얼굴보며 상담하니 이해쉽고 친해져요"
  • 헤럴드경제 www.heraldbiz.com
  • 승인 2007.03.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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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보며 고객상담하니 자연스럽게 ‘표정관리’ 영상통화 전국서비스 시대가 개막되면서 고객상담에서도 새로운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KTF는 지난 1일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전국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영상 상담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말 그대로 영상통화폰으로 이용자와 상담원이 얼굴을 보면서 상담하는 제도다. 얼굴을 보고 상담을 하면서 과거 음성으로 상담하던 때와 다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상담원들은 얼굴로 대면하다 보니, 이해도 빠르고 의사소통도 편리해졌고 마주앉아 대화하듯 상담을 하게 되면서 얼굴 붉히는 일이 줄었다. 어떤 고객들은 ‘생각보다 미모가 출중하다’고 말하기도 하고, 청소년 고객은 상담원의 얼굴을 보고 ‘누나’라고 부르며 아버지까지 소개해 상담원들도 표정관리(?)에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다.

처음 가입하는 고객에게 감사의 전화를 하는 ‘댕큐 콜’도 영상으로 하다보니 에피소드가 나온다. 한 상담원은 시골에 있는 50대 중반 고객이 영상폰인지 모르고 구입했다가 영상 댕큐콜을 받고 영상통화가 가능한 핸드폰인줄 알고 주위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모습이 상담실 영상에 나타나기도 했다.

또 자주 연락하는 미성년자 이용자가 있었는데 프로골프 선수였는지 한번은 가입자의 아버지가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아들의 골프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랑하는 광경도 연출됐다. KTF는 영상상담 서비스를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전창협 기자(jljj@heraldm.com)

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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