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대한통운 ‘새 주인 찾기’ 본격화
상태바
대한통운 ‘새 주인 찾기’ 본격화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1.27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대한통운[000120]'이 새 주인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26일까지 채권금융회사들로부터 대한통운 지분 매각 동의서를 받은 결과 전체의 75% 이상이 매각에 동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중에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실사 작업을 거쳐 3월 중에 매각 공고를 내거나 인수 대상자를 상대로 투자제안서(IM)도 발송하기로 했다. 이르면 4월께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6월까지는 매각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산은 관계자는 "일부 대기업들이 대한통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매각 작업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통운은 전국적인 물류망을 구축한 국내 최대 물류기업이어서 포스코(POSCO)[005490]와 롯데그룹, CJ그룹 등의 대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제철산업에서는 물류비가 경쟁력에 중요한 요소여서 물류회사에 관심이 있다"며 대한통운 인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CJ GLS와 롯데로지스틱스라는 자체 물류회사를 갖고 있는 CJ그룹과 롯데그룹은 대한통운 인수를 통해 물류업계에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