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재경본부장인 이재록 부사장은 28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K5를 미국에서 10만대 이상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작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K5는 이번달부터 미국에 출시된다. 3월부터는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간다.
이 부사장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K5 양산체제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옌청 공장에서 전용 모델 생산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국내에서 K5를 생산할 수 있는 최대치가 연 15만대인데, 생산성 향상을 통해 19만대까지 가능하다"며 "미국 공장 양산 문제를 포함해 이 사안을 노조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올해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을 위해 양적 성장에 걸맞은 질적성장을 이루고 브랜드 혁신을 통해 마켓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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