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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66년 벌어야 삼성전자 하루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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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66년 벌어야 삼성전자 하루 매출
  • 양우람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1.31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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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올린 눈부신 실적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 규모를 국내 중소기업 실적과 비교해보면 실감이 더욱 커진다. 

삼성전자가 작년 거둔 매출액은 154조6천300억원.   

이를 최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벤처기업들의 실적과 비교해 보면 그 성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중소기업청 조사에 따르면 2009년  전국 총 1만8천818개의 벤처기업 중 2천72개를 추출해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매출액은 64억5천만원이었다.

따라서 2009년 우리나라 모든 벤처기업의 매출을 합쳐도 121조3천170억원에 불과하다.  벤쳐기업  2만3천876개의 매출을 더해야 삼성전자의 지난해 실적과 같은 수치가 된다.    

영업이익을 비교해 보면 그 차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지난 해 거둔 영업이익은 17조 3천억원이다. 국내 벤처 기업의 2009년 평균 영업이익은 4억원. 

평균 수준의 국내 벤쳐 기업 4만3천250개의 실적을 더해야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비슷해진다.

매출만으로 따지면 2만3천개의 벤처기업 매출이 모여야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과 같아지고 영업이익으로 따지면 이보다 2배나 많은 4만3천개를 합쳐야 되는 셈이다..  

이는 중소 업체에 비해 매출 대비 영업이익이 높다는 근거로 삼성전자의 효율적인 마케팅과 체계적인 생산관리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지난해 거둔 총 매출을 일별로 환산하면 하루에 약 4천236억원을 거둬들였다는 결론이 나온다.  

평균적인 국내 벤쳐기업이 약 66년동안 벌어야 삼성전자의 하루치 매출액과 같아진다. 과연 삼성전자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이다. 


[biz&ceo 뉴스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양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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