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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분쟁 많은 보험사는 우리아비바.그린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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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분쟁 많은 보험사는 우리아비바.그린손보
  • 김문수 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1.01.3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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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접수된 금융분쟁은 모두 2만5천888건으로 전년(2만8천988건)에 비해 10.7%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금융투자 분야의 분쟁건수는 788건으로 전년대비 57.9% 감소했고 은행과 중소서민의 분쟁건수(4천351건)도 21.9% 줄었다.

생명보험(1만289건)도 9.1% 감소했지만, 손해보험(1만460건)은 보험모집 및 보험금 산정관련 분쟁이 증가하면서 1.1% 늘었다.

금감원이 지난해 처리한 금융분쟁은 전년 대비 13.2%(3천966건) 감소한 2만6천108건으로 집계됐다. 처리기간은 건당 평균 27.0일로 1.5일 짧아졌다.
생명보험업계에서 보유계약 100만건당 분쟁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우리아비바생명(522건)인 것으로 나타났고, 손해보험사 중에선 그린손보(607건)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금융회사들이 금감원에 조정이 신청된 분쟁에 대해 소를 제기한 건수는 1천167건으로, 이 가운데 89.2%(962건)가 손해보험회사였다.

손해보험사 중에서 조정이 신청된 분쟁에 소를 가장 많이 제기한 곳은 현대(154건)였고, 동부(124건)와 삼성(121건), 흥국(113건), 한화(96건) 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금감원의 소제기 감축방안과 금융회사의 자율시정 노력에 따라 분쟁조정 신청관련 소재기 건은 전년대비 29.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분쟁조정 신청 후 금융회사의 소제기는 전년대비 74.8%로 대폭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은행의 고객 100만명당 분쟁발생건수를 비교한 결과 홍콩상하이은행(HSBC) 서울지점이 96건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협중앙회가 53건이었고, 외환은행(27건)과 농협중앙회(25건), 부산은행(25건) 등의 순이었다. 영업규모를 고려하지 않은 실제 분쟁발생건수상으로는 국민은행의 분쟁건수(505건)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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