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 가운데 현대해상과 삼성화재가 톱픽주로 선정됐다.
유진투자증권은 1일 현대해상(001450)과 삼성화재(000810)를 보험주 톱픽(최선호주)로 선정하고 현대해상의 목표주가를 3만3천800원에서 3만8천원으로, 삼성화재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 서보익 연구원은 "자동차손해율 안정화, 투자영업이익률 개선을 반영해 현대해상의 2011회계연도 예상순이익을 2천910억원에서 3천271억원으로 12.4% 올리고, 삼성화재의 예상순이익도 7천180억원에서 8천56억원으로 12.2% 높였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2010회계연도 3분기 자동차손해율이 87.8%로 전분기 대비 8.7%나 급등했으나 이미 알려진 사안이어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개선안이 시행되는 2011년 2월 이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점차 안정될 수 있으며, 장기 원수보험료가 전년 대비 21.4% 상승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삼성화재에 대해서는 2010회계연도 3분기 자동차손해율이 79.5%로 여전히 높으나 손해보험주 중 가장 양호해 보험영업이익 안정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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