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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보험사 적자에 허덕..유상증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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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보험사 적자에 허덕..유상증자 잇따라
  • 김문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2.01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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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이 손해율 급등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XA손해보험은 전날 45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증자는 AXA손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12월 94%에 이어 지난달도 9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돼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손해율은 고객이 낸 보험료 중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율로, 손해율이 90%를 넘으면 자동차보험 부문은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다.

AXA손보는 현재 프랑스 보험그룹인 AXA가 93%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증자도 AXA가 전액 부담한다. AXA손보의 지급여력비율은 현재 130%대로 증자 후에는 170% 수준까지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은 15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앞서 하이카다이렉트도 지난해 12월 400억원의 증자를 단행해 지급여력비율을 180%까지 끌어올렸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도 같은달 280억원을 증자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내 추가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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