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2시10분께 중구의 자신이 운영하는 마사지숍에서 지인 김모(46.여)씨가 전날 아침부터 찾아와 "왜 요즘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느냐"는 등 계속 귀찮게 하자 술을 마시고 휴대용 버너에 자신의 옷가지를 올려놓고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불길이 일자 소화기로 바로 꺼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이날 가게에서 다툰 뒤 최씨가 불을 낸 것 같다"며 "최씨는 겁을 주려고 했을 뿐이라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