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심형래가 당시 수입을 공개했다.
심형래는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영구 캐릭터로 활동하던 시절 연간 수입이 120억원이었다”면서 “이덕화 조용필 등 당대 최고 연예인들을 제치고 4년 동안 연예인 전체 소득 1위였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이 “그 돈은 다 어디갔냐”고 묻자 “영화에 다 썼다”고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 ‘몰래 온 손님’으로 온 이경애 역시 “남자 연예인 뿐만 아니라 개인 사업 소득자 중에서도 최상위 소득이었을 것”이라고 증언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 심형래는 소득 뿐 아니라 결혼하고 싶은 남자로도 1위를 달렸다고 당당하게 자랑했다.
심형래는 “당시에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로도 뽑혔다. 2위는 임성민 3위는 강석우였다”고 했고, 이에 이경애는 “중매인들까지 방송국으로 찾아오게 했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심형래는 "유재석과 강호동 둘 중 누가 오래 갈 것 같냐"라는 MC의 민감한 질문에 "둘 중 오래 사는 사람이 오래 갈 거다"고 재치 있게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사진=KB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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