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미국인 전체 가구의 85%가 평균 7장의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며 이중 적어도 하나는 보상 서비스가 제공되는 카드라고 전하고 물건을 판 뒤 물건값을 다시 돌려주는 '캐시 백'등 카드사의 마케팅 수법에 주의하라고 충고했다.
크레딧카드닷컴의 벤 울시 마케팅 담당 이사는 "TV 구매시 2%의 현금을 돌려받아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건전한 자금관리 방식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권하는 신용카드 이용 시 주의 사항.
◇셈을 정확히 하라 = 보상 서비스 때문에 상품을 추가 구매할 유혹이 생기더라도 대금 결제 능력이 없다면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말라. 연체이자율이 연 14%라고 할 때 미결제액 100달러의 이자만 1.16달러로 1%(1달러)의 캐시 백을 받는 것보다 16센트가 더 든다.
◇현실적으로 사고하라 = 마스터카드의 '아메리칸 드림' 카드나 비자카드의 월드시리즈 포커(WSOP) 카드 가입 유혹이 들거든 한 번 더 생각하라. 매달 적립 포인트로 내기 경마인 스테이크 경마 참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카드, 적립 포인트를 인용해 월드시리즈 포커(WSOP)에 참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카드가 현실적으로 얼마나 필요한가?
◇숨겨진 비용에 유의하라 = 더 유나이티드 마일리지 플러스 카드는 연방정부나 주 정부 또는 카운티 단위 등의 세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 2중의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AMEX의 제트블루카드 역시 연방정부 세금 납부시 2중의 마일리지를 보상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카드회사들은 세금 대납을 통해 2.49%의 수수료를 챙긴다.
◇신중히 선택하라 = 신용카드 보상 서비스를 받고자 한다면 전 세계 수 천개 업체의 신용카드 중에서 선택하라. 체이스 앤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카드레이팅스닷컴(cardratings.com) 등 각 카드사는 온라인상에 제공 서비스 목록을 소개하고 있다.
◇직불카드(debit card)를 이용하라 = 은행계좌에서 직접 돈이 인출되는 직불카드는 보상 서비스 규모가 신용카드에 비해 열등하지만 당신을 채무자로 전락시키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