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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줄기쪽 1cm 잘라내고 먹어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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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줄기쪽 1cm 잘라내고 먹어야 안전
  • 박윤아 기자 ya321@csnews.co.kr
  • 승인 2011.06.03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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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발 방사성 물질 걱정이 채 가시기도 전에 스페인산 채소에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가 검출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국내에서도 농수산물 위생 관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국의 전문가들이 동물 분뇨 거름을 유력한 오염원으로 추정하며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안전성이 확보되기까지 농산품 소비자들은 예방 차원에서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산물은 재배방법이나 관리에 따라 그 위생도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므로 올바른 관리법을 숙지한다면 위생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없음)
 

과일과 채소 이렇게 세척하면 세균 걱정 끝!

 

과일과 채소를 씻을 때는 맑은 물에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가장 좋다. 설탕물·소금물(농도1%)을 이용한 세척방법도 흔히 사용되지만 영양소 파괴 가능성이 있어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니다.

 

#딸기 : 딸기는 무르기 쉬워 곰팡이가 쉽게 생기므로 곰팡이 방지제가 뿌려진다. 이 곰팡이 방지제를 제거하려면 깨끗한 물에 1분간 담근 뒤 흐르는 물에 30초 씻으면 된다. 또한 딸기의 꼭지는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제거한다.

 

#포도 : 포도는 알알이 과육이 붙어있어 일일이 떼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과육을 감싼 껍질에 틈이 생겨 맛이 떨어진다. 송이인 채로 물에 1분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헹구면 족하다.

 

#사과 : 사과는 세척이 쉽지만 사과 꼭지의 움푹 팬 부분은 농약 잔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제거해야한다.

 

#오렌지 : 오렌지 껍질은 왁스 처리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주로 왁스를 닦아내야 한다. 그 뒤 흐르는 물로 껍질을 씻으면 된다.

 

#바나나 : 바나나는 줄기가 방부제에 담겨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줄기 1cm지점은 제거한다.

 

#잔털이나 주름이 많은 채소 : 깻잎이나 상추가 대표적이다.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맑은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30초 정도 흐르는 물에 씻으면 농약 대부분이 제거된다.

 

#파 : 파는 뿌리보다 잎에 농약 잔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든 잎과 외피 한 장을 뗀 후 세척해야한다.

 

#오이 : 흐르는 물에서 겉면을 스펀지 등으로 문질러 씻은 뒤 굵은 소금을 뿌려 도마에 문지르고 다시 흐르는 물로 씻으면 된다.

 

세균의 온상, 곰팡이 막는 식품 보관법

 

곰팡이로 인해 생성된 독소는 암을 유발하며 가열에도 독소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곡류는 장기간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보관된 것을 먹을 때 곰팡이가 있는지 확인해야 안전하다.

 

곡류는 습도 60%이하 10~15°C 이하에서 최대한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서 보관해야 한다. 자주 즐겨먹는 옥수수나 땅콩의 경우 껍질 채로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며 껍질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빨리 제거해야 한다.

 

또한 부서진 곡류 알갱이가 있을 경우 해충이나 곰팡이가 증식하기 쉽기 때문에 부서진 땅콩이나 옥수수는 미리 제거하는게 좋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청 참조)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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