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주말 31일 오후 4시경, 땅끝 송호리 해수욕장에서 해수욕객들이 연이어 조류에 휩쓸려,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고 밝혔다.
오후 3시 50분경 마 모씨(34세, 여, 태국국적)가 조류에 휩쓸려 먼 바다 쪽으로 떠내려가는 것을 망루에서 근무하던 고영웅 순경이 발견하여 고속제트보트를 이용해 구조한 데 이어 오후 4시경에 다시 김 모(11세, 여, 서울거주)양이 조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망루 근무중이던 오양환 경사가 발견, 고속제트보트를 이용해 구조한 것.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된 두 사람은 건강하게 보호자에게 인계됐으며, 구조해 준 해경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피서철을 맞아 완도지역을 찾아오는 해수욕객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더욱 철저한 대비를 통해 올해도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해경은 08년도 이래 완도를 찾아온 피서객들은 단 한 명도 사고를 허락하지 않았으며, 완도를 찾는 피서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09년 49명 10년 67명 등 날로 해수욕장 안전사고는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전문화 된 구조체계를 구축, 완벽한 대비를 통하여 단 한건의 사고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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