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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산수유, 일본 300만불 규모 수출계약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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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산수유, 일본 300만불 규모 수출계약 달성
  • 노광배 기자 ikbcch9@hanmail.net
  • 승인 2011.08.05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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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산수유클러스터사업단(단장 김치용)이 지난 1일 일본 ㈜모발구리니쿠리브21(대표 오카무라)과 3년간 30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3년 전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남도 및 구례군의 지원으로 설립돼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 사업단의 결실이 맺어진 것. 


사업단의 김치용 단장(산동농협 조합장)은 “과거 산수유를 식품원료로 조금씩 우회수출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가공식품이 대규모로 일본에 직수출 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드디어 수출을 통한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간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은 구례군청, 구례군의회, 전남도 관계자님 그리고 무엇보다도 산수유 생산에 노력해주신 생산농가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계약성사의 공을 돌렸다.


계약상대방인 ㈜리브21은 1976년 일본 오사카에 설립되어 지난 35년간 건강/미용 및 모발제품을 제조, 판매해 온 회사로서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꽤 유명한 기업이다. 2010년 12월 기준 종업원 1,200명, 연 매출이 1조8,000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건실한 기업이며 지난 10개월간 구례산수유클러스터사업단의 주력제품인 ‘신기단’ 수입을 위해 협상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본사와의 실무협상 및 수출을 전담한 산수유클러스터사업단 CEO 곽대호 사무국장에 따르면 “금번 수출계약은 일회성이 아닌 다년 총판계약으로써 수입사인 ㈜리브21에게 3년간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수입사의 1,800여개 판매점포를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직판될 것”이며 향후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수입사인 ㈜리브21이 일본 전역으로 텔레비전 광고를 실시하고 전담 판매법인을 별도 구성할 정도로 열의가 높아 사업 성공을 자신한다”며 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사업단의 주력상품인 ‘신기단(일본 수출명 리키마루)’ 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려져 올 해 추석절에 맞추어 출시 예정인 ‘천년수유’ 3종 등 후속 신상품의 출시로 수출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금번 방일기간 중 일본의 다른 업체들로부터 산수유차 및 산수유 가공상품에 대하여 별건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수출 루트 개척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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