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인가 사람인가?”
우크라이나의 한 지역에서 인간을 닮은 강아지가 태어났다. 현지 주민들은 방사능 유출로 인한 것일지 모른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지난달 15일 지토미르(Zhitomir)주 지방정부로부터 한 장의 사진을 입수했다.
사진 속 생명체는 지난 2007년 8월 21일 지토미르 외곽의 한 농부가 기르던 암캐가 낳은 것이다. 다른 5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태어난 이 동물은 사람을 닮은 모습을 하고 있었고 팔·다리와 생식기관도 사람과 유사했다.
특히, 누운 모습도 보통 강아지가 그러하듯 옆으로 눕거나 엎드린 자세가 아닌 사람처럼 배를 드러내놓고 하늘을 향했다. 이 동물은 태어나자마자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지역은 외진 곳이었고 주민 다수가 교육 수준이 낮아 괴생명체를 보고도 크게 문제삼지 않았다.
그러나 몇몇 주민들은 ‘방사능 유출로 인해 발생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방 정부는 현재 괴생명체에 대해 생물학자 등에 조언을 구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돌연변이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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