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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기부 나선 운남동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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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기부 나선 운남동 주민들
  • 노광배 기자 ikbcch9@hanmail.net
  • 승인 2011.10.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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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 주민들이 봉사단체를 꾸리고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백만원을 학생들의 교복 마련에 써달라며 주민센터에 기증했다.


지난달 30일 김병우 운남 나눔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박기옥 운남동장에게 교복 지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원금은 단체가 결성됐던 지난 4월부터 회원들이 정성을 모은 것이다.


1구좌당 2천원의 회비를 내고 가입할 수 있는 운남 나눔회는 ‘적은 돈으로도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는 60명의 주민들이 가입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추석에는 경로당에 쌀을 보내고, 소년소녀 가장 후원도 했다.


운남동주민센터는 운남 나눔회로부터 받은 성금을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는 중·고등학생 10명에게 전달했다.


투게더광산 운남동위원장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회원들의 마음이 첫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해 나눔의 기쁨을 맛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김병우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운남 나눔회원들은 지난달 30일 운남동주민센터를 찾아 박기옥 동장(왼쪽에서 세 번째)에게 교복 구입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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