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나비대축제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축제로 인정받았다.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츠시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주최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에서 김제 지평선축제, 금산 인삼축제, 보령 머드축제, 4개 지자체 축제에서 함평나비대축제가 홍보리플릿, 포스터, 축제상품과 축제 이미지 4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총 62개 분야를 선정하는 피너클 어워드에 함평나비대축제는 5개 분야에 응모하여 4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굳혔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함평나비대축제는 올해에만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7억6천여만 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리는 등 그 동안의 개최 실적과 향후 발전가능성, 축제 콘텐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지난해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고 올해 세계축제협회 4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은 함평나비대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축제임이 입증된 것”이라며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변화하고 더욱 완성도 높은 나비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축제협회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는 1987년 시작된 이래 매년 전 세계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62개 분야를 선정해 시상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상으로 ‘축제․이벤트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