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총경 김두석) 소속 ‘중앙출장소’가 새로운 청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대민 봉사 업무에 들어갔다.
여수해경은 7일 오전 11시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김두석 서장을 비롯한 경찰관과 인근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출장소’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사 신축 경과보고와 표창․감사장 수여, 기념 테이프커팅과 현판 제막 및 청사 순시에 이어 다과회 등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날 해양공원 주 광장 인근에 새로 들어선 ‘중앙출장소’는 500㎡의 부지에 건물면적은 99㎡, 1층 규모의 슬라브 건물로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해 1억 7천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4개월 만에 완공됐다.
특히 이 출장소에는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 태양열 설비를 갖추고 친환경 건축자재를 적극 반영하는 한편 근무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지난 1981년 1월 여수경찰서 중앙신고소로 개소한 중앙출장소는 ‘86년 1월 여수해경으로 이관되었고, 지난 2009년 5월 이순신광장 개발 사업으로 인해 구.종화동사무소로 임시 이전해 그동안 업무를 수행해 왔다.
해양경찰 ‘출장소’는 선박 출입항신고 접수와 선원 신원확인, 선박 임검과 위험방지, 범죄예방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여수해경은 전남 동부지역 주요 항․포구에 20여 곳의 출장소를 두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