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사진 왼쪽부터)아프리카의 첫 여성 대통령인 라이베리아 엘렌 존슨 설리프 대통령과 평화운동가 리머 보위, 예멘의 여성운동가 타우왁쿨 카르만을 2011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존슨 설리프 대통령은 라이베리아의 평화 구축과 사회발전, 그리고 여성의 위상 강화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머 보위는 라이베리아의 내전을 끝내기 위해 인종과 종교를 넘나들며 여성들을 조직, 여성의 참정권을 얻어냈다는 점에서 카르만은 '아랍의 봄'이라는 험난한 환경 속에서 예멘 여성의 권익과 민주주의, 평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노벨상 창설자인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사망일인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며 상금으로 1천만 스웨덴 크로네(약 17억3천만원)가 수여될 예정이다.(사진=노벨상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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