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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필 시의원 "풍향파출소 존치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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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필 시의원 "풍향파출소 존치시켜야"
  • 노광배 기자 ikbcch9@hanmail.net
  • 승인 2011.10.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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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필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민주당, 북구 제3선거구, 두암‧풍향‧문화‧석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의 주먹구구식 구간경계조정과 광주지방경찰청의 대책 없는 행정으로 인해 풍향파출소가 폐쇄 위기에 놓여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민들이 범죄발생 증가를 우려하며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풍향파출소의 폐쇄조치를 철회하고 존치시켜야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한 "구간경계조정으로 인해 동구 지역에 편입되는 풍향파출소의 폐쇄는 인근 지역에 심각한 치안상의 문제점을 발생시킬 것임에도 불구하고 11월 1일 자로 풍향파출소의 폐쇄가 결정되기까지 광주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런 사실도 모르고 있다"고 질타했다.


문상필 위원장은 "광주지방경찰청은 구간경계조정 추진 당시 행정구역의 변동으로 인해 풍향동 지역의 치안 문제가 거론되자 구간경계조정과는 관계없이 풍향파출소를 존치시키겠다는 입장이었으나 현재는 입장을 바꿔 풍향파출소를 폐쇄키로 하는 지역민의 안전을 담보로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광주시와 광주지방경찰청은 지역민들과 했었던 원래의 약속대로 풍향파출소를 존치시켜야 할 것이며 만약 대안 없이 풍향파출소를 폐쇄 조치하게 된다면 주민들을 우롱하고 지역민의 안전을 무시하고 심각한 치안 공백 속에 방치하려 한다는 비난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위원장은 "풍향동 지역은 2천721세대 5천852명 중 노인인구가 14.8%인 868명에 이르고 있으며 주택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인해 빈집이 급속한 증가를 보여 2011년 8월 기준 119개의 공가가 방치되어 있고, 또한 풍향동에만 8개(대학2, 고교2, 중교2, 초교2)의 학교가 위치하고 있다"며 "풍향동은 공가와 학교가 많아 청소년범죄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을 뿐 아니라 노인인구가 많아 도난사고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지역이고 아파트가 없는 전형적인 노후 주택지역이어서 골목길 범죄가 발생할 개연성이 많아 치안수요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또 "인접해 있는 두암3동 역시 영구임대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으로 총인구 1만7천764명 중 수급자수가 3천386명, 장애인 1천617명, 노인 4천3명이 거주하고 전체인구의 28%가 정부의 지원을 받는 소외계층이 많이 거주하며, 특히 알코올중독자와 정신질환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어 그와 관련한 사건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치안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지역이다. 광주시와 광주지방경찰청은 풍향파출소 폐쇄를 반드시 철회하고 존치시켜야 할 것"이며 "대안마련 없이 파출소를 폐쇄조치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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