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장애인이 12년째 친선과 재활의지를 높이기 위한 화합행사를 갖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13일 오전 11시 무등산에서 광주 남구지역 장애인과 대구 남구의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영·호남 장애인 화합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광주광역시남구장애인협회(회장 고경주)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마술공연과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1부 개막식과 2부 원효사 관람 산행과 윷놀이, 투호 경기와 장기자랑 등 행사를 갖고, 장애인 상호 간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행사 중 대구시 임병헌 남구청장과 대구 김현철 남구의회 의장, 대구남구지체장애인협회 노경남 회장 등 주요참석자는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을 방문해 예향 남도의 문화를 깊이 경험할 예정이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양 자매도시 간 12년째 이어온 소중한 만남을 통해 지역화합은 물론 장애인복지 증진에도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대구 장애인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합 행사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양 지역 장애인을 번갈아 초청해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대구 남구에서 개최한 바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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