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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이벤트 배너 안내려 소비자만 속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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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이벤트 배너 안내려 소비자만 속았네!
  • 이성희기자 secret@csnews.co.kr
  • 승인 2011.10.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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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오픈마켓에서 이벤트 행사가 종료됐음에도 배너광고를 내리지 않아 이를 보고 제품을 구입 했다가 낭패를 봤다는 소비자가 불만을 토로했다.

13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호산리에 사는 최 모(여.25세)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6일 옥션에서 이벤트 중이라는 배너가 걸린 화장품 세트를 8천 원대에 구입했다.

이벤트 상품으로 토너, 에멀전, 세럼 3종 세트를 8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구입을 결심 했다는게 최 씨의 설명.

하지만 며칠 후 최 씨에게 에멀전 하나만 배송돼 최 씨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어찌된 일인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옥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자 최 씨 같은 피해를 입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

판매자에게 연락해 물어보니 “이벤트가 10월 5일  끝났다. 6일 날 구입한 경우는 이벤트가 적용되지 않는다. 옥션 측의 실수로 배너를 내리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책임 질 수 없다”고 답해 최 씨를 황당하게 했다.

최 씨는 “분명 이벤트 중이라는 배너를 보고 물건을 구입했다. 더구나 배너 상에 이벤트 기간에 대한 명시가 전혀 없었는데  판매자는 옥션으로만 잘못을 떠넘기고 있으니 소비자만 중간에서 농락당한 기분"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옥션 관계자는 “확인 결과 배너처리가 제대로 안돼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죄송하게 생각하며 고객이 기대한 만큼 다른 방식으로 보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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