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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교통카드 유심 교체 시 잔액 체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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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교통카드 유심 교체 시 잔액 체크 필수
  • 김솔미기자 haimil87@csnews.co.kr
  • 승인 2011.10.14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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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USIM) 교통카드의 고장으로 대리점에서 교체를 받았다가 카드 잔액을 환불받지 못한 소비자가 발을 동동 굴렀다.

확인 결과 담당 직원의 실수로 드러나 뒤늦게 환불받을 수 있었지만 소비자의 강력한 항의가 없었다면 자칫 8만원 상당의 적지 않은 돈이 날아갈 수도 있었던 상황.

통신사 관계자는 “대리점에서 불만 발생 시 휴대폰을 통해 바로 통화가 가능한 본사 고객센터(114번)로 접수하면 보다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14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사는 김 모(여.24세)씨는 최근 모바일 교통카드 고장으로 사용중인 통신사 대리점에 들렀다가 하마터면 카드에 남아 있던 잔액을 몽땅 잃을 뻔 했다며 기막혀했다.

모바일 교통카드는 휴대폰에 금융 유심을 장착하여 충전 및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

대리점 직원의 안내를 받아 유심을 교체한 후 집으로 돌아온 김 씨는 이전 카드 잔액이 몽땅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황한 김 씨는 대리점을 찾아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유심이 이미 폐기돼 환불받을 방법이 없다'는 무책임한 답변이 돌아올 뿐이었다고.

그는 “유심을 교체하면서 당연히 잔액 이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증발된 8만원은 어디로 가서 찾아야 하는 것이냐”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통신사 관계자는 “당시 대리점 직원의 미숙한 업무 처리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잔액 반환은 완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리점에서 불만 발생 시 휴대폰을 통해 바로 통화가 가능한 본사 고객센터(114번)로 접수하면 보다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솔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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