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ㆍ남해안에 유례없는 조기 풍어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 16일부터 본격적인 중국어선 쌍타망 어선 조업이 재개를 앞두고 있어 서해안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3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목포해경 실무자 및 함정장과 서해어업관리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03함 회의실에서 실무자간 업무협력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집단으로 격렬히 저항하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강력한 단속을 위해 서해어업관리단과 업무협력체제 구축,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관할해역에서의 외국어선 조업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단속에 저항하는 불법 외국어선 검거 사례 공유했다.
특히 해경 불법 외국어선 단속 장비에 대한 설명과 극렬하게 저항하는 불법 외국어선 나포 시 공조 협력 단속하는 방안 등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박성국 서장은 “양 기관간 정보 공유와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서남해 해상에서의 불법 외국어선 단속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중국어선 51척을 검거하고 이들로부터 담보금 7억900여만원의 담보금을 징수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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