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는 인권침해논란이 일고 있는 일맥원에 대하여 시설장을 교체키로 결정했다.
동구는 이와 함께 지난 8월 심리검사결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을 받은 아동에 대한 치료계획서를 일맥원에 제출토록 요구해 이에 대한 계획서를 20일까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시설폐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동구는 최근 일맥원에 대한 자체 점검 결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는 판단 아래, 시설장 교체와 함께 폭행사건에 연루된 문제아동 4명을 전원 조치하는 등 1차 행정조치를 17일까지 마무리한 데 이어 나머지 치료 아동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리 및 치료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광주 일맥원에 대한 아동 생활 실태 및 인권 침해 여부를 조사한 결과 각종 인권 침해 사례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일맥원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행정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위반시에는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