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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방한 美 조지아 주지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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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방한 美 조지아 주지사 면담
  • 안재성 기자 seilen78@csnews.co.kr
  • 승인 2011.10.17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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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7일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네이슨 딜(Nathan Deal) 조지아 주지사와 만났다.


이번 방문은 딜 주지사가 양재동 사옥을 방문하는 형태로 이뤄졌으며, 지난 6월 정 회장이 조지아주 주지사 공관을 찾은 자리에서 방한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면담에서 정 회장은 "기아차 조지아 공장이 높은 생산성을 기록하며 연산 30만대에서 최근 36만대 체제로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주정부 및 주지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덕이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협조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네이슨 딜 주지사도 "기아차는 조지아주에 위치한 외국 기업 중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면서 “조지아 공장이 이곳의 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해 주민들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2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에 현지 공장을 건립했었다. 최근에는 K5의 미국 현지생산을 위해 조지아공장에 1억달러를 투자해 설비공사를 진행했다.


기아차는 조지아공장 가동을 계기로 연구개발부터 생산, 판매, 마케팅, A/S에 이르는 일련의 경영 시스템을 갖출 수 있었다. 덕분에 판매량도 2009년 30만63대, 시장점유율 2.9%에서 2010년 35만6천268대, 시장점유율 3.1%로 상승했다.


기아차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조지아 주정부도 각종 혜택과 다양한 인프라 구축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08년 3월 주정부는 기아차 조지아공장 주변에 1천966평 규모의 '기아 조지아 트레이닝센터'를 선물했다.


또 공장주변의 고속도로에서 공장 정문 앞으로 연결되는 '기아 파크웨이(Kia Parkway)'와 트레이닝센터로 연결되는 '기아 블러버드(Kia Boulevard)'도 개통시켰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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