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4월 18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전남 해남군 해남읍 한 병원 응급실로 찾아가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의사와 간호사를 협박해 응급환자용 강력 진통제로 쓰이는 날부핀과 신경안정제인 바리움을 1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직폭력배 행동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병원에서 원하는 처방을 해주지 않으면 주사기를 물어뜯거나 문신을 과시하는 등 횡포로 의사 등을 위협해 환각성분이 있는 주사를 맞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지난해 8월에도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와 간호사를 협박하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해 실형을 살고 지난 4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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