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 무등시장이 오는 21일 열리는 2011대구엑스포 전국박람회에서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번 우수시장 선정에서는 광주남구가 전통시장을 활성화를 위해 30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발행ㆍ유통하고, 시범사업인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운영, 무등시장 내 62개 점포의 매출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상인회의 탄탄한 단결력과 점포주인 스스로의 자구노력을 통해 무등시장만의 특화된 분위기를 조성한 상인들의 노력도 반영됐다.
무등시장은 1978년 9월 5일 시장 탄생했으며, 현재 62개의 점포가 운영 중인데, 그동안 침체기를 걷다가 남구와 상인들의 노력을 통해 최근 눈에 띠는 매출량 증가와 고객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인회에 따르면 매출이 2009년 64억5천만원에서 2010년 67억2천만원으로 2억7천만원 증가했으며, 평균 고객 수도 2009년 2천400명에서 2010년 2천700여 명으로 200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1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는 남구 무등시장을 포함해 충북 사창시장, 군산 신영시장, 경기 송북시장, 대전 태평시장 등 5개 전통시장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관계자는 “33년의 역사를 간직한 무등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현대화와 경영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이루어 낸 것이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남구의 대표 무등시장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수 있도록 지원과 상인들의 자구노력에 대한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