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결국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부채 평가손실을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5천24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 때문에 올해 누적 손익도 상반기의 흑자(2천920억원)가 무색하게 -2천322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대한항공의 3분기 외화부채 평가손실은 무려 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평가손실일 뿐 실제로 현금이 지출된 것은 아니다. 또 최근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3조3천191억원, 영업이익은 2천392억원으로 집계됐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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