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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신생아녀 조작논란 일파만파…네티즌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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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신생아녀 조작논란 일파만파…네티즌들 "헐~"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0.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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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신생아녀로 불리는 한 여성이 실제 일상생활과 다른 모습을 방송에 노출시켜 시청자를 우롱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자신의 생리현상까지 남자친구의 손을 빌려 해결하는 젊은 여성이 출연했다. 방송에 나온 박겨레씨는 한동안 헤어졌던 남자친구가 마치 신생아처럼 대하는 생활 속 깊은 모습까지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일상생활이 아닌 조작방송이 전파를 탄 것이 아니냐는 것.

이에 대해 박 씨는 1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남겨 일각에서 제기한 의혹을 해명했다. 박 씨는 "방송보면서도 웃으면서 그저 재미있게 봤는데 주위 사람들은 심각하게 생각하시고,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오해들이 생겨나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녀는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대는 할 짓 없는 애는 아니에요. 방송에 나간 부분은 쉬는 날이었고 방송에도 일은 하고 있으며 일할 때는 남자친구가 밥을 사무실로 보내주는 정도만 해주고 있다고 분명히 나갔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나름 똑 부러지게 사회생활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남자친구랑 있을 때 남자친구 앞에서만 애기가 되는 것 뿐이에요. 남자친구랑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아무 것도 못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남자친구한테만 애기라는 거예요. 세상에서 저를 누구보다 아껴주는 사람이다 보니 사랑 받고 있다는 걸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서 더 애기처럼 행동하는 걸지도 몰라요.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느라 생긴 일들이고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 안 주면서 살고 있으니 너무 밉게만 보지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 씨가 양치질, 세수, 목욕, 겨드랑이 제모 등을 남자친구에게 의존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더욱이 박 씨는 의존성 성격장애라는 신경정신과 상담결과를 받아 '신생아녀'로 불리게 됐다.(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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