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천상지희' 멤버인 선데이가 '쇼핑 카트 셀카'로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올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
20일 연예계에 따르면 선데이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형마트에서 조제 따라하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선데이가 쇼핑 카트에 앉은 상태에서 귀여운 표저으로 셀카를 찍은 모습이다. 그러나 선데이는 대형마트에서 셀카를 찍으면서도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느꼈던 듯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선데이는 "정말 독감 때문에 힘이 한개도 없어서 (카트를 타고)그랬는데 앞에서 오는 애기들이 이상하게 쳐다봤다! 머머? 왜!!"라는 심경을 고백했다.
실제로 대형 마트에서 사용되는 쇼핑카트는 아직 걸음마를 떼지 못한 아기들을 태울 경우 자칫 다른 카트와 충돌사고로 위험천만하다. 때문에 대형마트 측에서는 가급적이면 카트에 아이들을 태우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붐비는 매장내에서 아이를 카트에 태울 경우 안전에 유의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쇼핑카트에 탄 아이들은 많아봤자 나이가 유치원생으로 통한다. 20대 성인이 타기에는 비좁기 때문에 다소 무리가 있다.
네티즌들은 선데이가 올린 사진과 글을 보고 "어이가 없다" "다 큰 성인이 대형마트에서 뭐 하는 짓이야?" "쇼핑카트에 탄 모습을 인증샷으로 올리다니, 무슨 생각으로 한 것인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여주인공 조제는 다리가 불편해 걷지 못하는 여성으로 할머니가 종종 카트에 태워 산책을 나갈 때나 외출을 하는 역할을 연기했다.(사진=선데이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