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과 국립남도국악원이 주최하는 제14회 남도민요경창대회와 제5회 전국고수대회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진도향토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유명 국악인과 초청명창, 국악 동호인 등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경연 부문은 남도민요 8개 부문으로 명창부, 일반부, 신인부(개인, 단체), 노장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등으로 구분, 고법 6개 부문(명고부, 일반부, 신인부, 노장부, 학생부 등)으로 실시된다.

올해 제14회와 제5회로 개최되는 남도민요경창대회와 전국고수대회의 경연시간은 명창부는 10분, 일반부, 신인부, 노장부, 중등부는 8분, 초등부는 6분 내외로, 경연방법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2일간 진행된다.

명창부 대상에는 대통령상이 명창부 일반 및 명고부 대상에는 문화체육장관부상이 수여되는 만큼 많은 경연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회 수상자는 진도군에서 주최하는 토요민속여행, 신비의 바닷길 축제 등 공연행사에 특별출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한국국악협회 진도지부(061-544-0588)로 10월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우편접수(진도군·읍 동문길 90번지)도 가능하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남도지방 특유의 여유있는 가락과 멋이 깃들어 있는 남도 민요와 고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예술의 고장 진도군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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