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앵커 멘트 화제 "참 기이한 대학도 다 있네~"
SBS ‘나이트라인’ 정성근 앵커의 클로징 멘트가 화제다.
정성근 앵커는 지난 20일 밤 방송된 ‘나이트라인’ 클로징 멘트에 “학생증 항상 소지, 시험볼 때 집회금지, 학생단체 불인정. 무슨 군사독재 시절도 아니고 북한이나 중국도 아닌 2011년 대한민국 한 대학의 학생준칙입니다. 법학교수도 있고, 사회학, 정치학 교수도 있을텐데 참으로 기이한 대학도 다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이날 뉴스 보도 내용 중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등록금 인하 서명운동’을 위해 1만배 시위 중인 한 학생이 다니는 대학교의 황당한 학생준칙에 대한 따끔한 일침인 것으로 보인다.
이 학생은 대전 소재의 한 대학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정성근 앵커는 일본 외무성의 대한항공 이용 금지에 대해 “일본 국운이 쇠한 듯”, “참 일본스럽다”라는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이 외에도 높은 대학등록금, 정부기관 특수활동비 등 여러 사안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해 '국민앵커'라는 애칭을 얻었다.
한편, 정성근 앵커의 멘트에 대해 네티즌들은 "멋지다", "역시 국민 앵커답다", "앞으로도 주옥같은 멘트 기대합니다"등의 호응을 보냈다. (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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