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진실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9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대회에 영국 대표로 참가했던 에이미 월러튼이 성추행을 당해 대회 참가를 중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월러튼은 “주최 측 한 관계자가 내 상의 안에 손을 집어넣는 등 성희롱을 당했다”며 “일부 참가자들에게는 성적인 요구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당시 참가자들은 경찰을 불렀지만 주최 측 관계자는 지갑을 꺼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대회를 주관한 엘리트아시아퍼시픽그룹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이들의 진실공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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