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베트남에서 600억 원 규모의 오피스 건물 공사에 들어갔다.
22일 금호건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웨스턴 뱅크(Western Bank)로부터 수주한 지하 4층, 지상 30층 규모의 사무용 건물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하노이 중심가인 랑하 거리에 있는 이 건물은 금호건설이 설계부터 마감까지 일괄 시공 방식으로 짓는 것으로 여러 공정을 분리해 시공하는 현지에서는 드문 사례로 금호건설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금호건설 측은 설명했다.
하노이에서의 시공은 지난 7월 비엣틴은행 타워 공사(수주액 110억 원) 이후 3개월 만에 두 번째다.
금호건설은 베트남에 다시 진출한 지난 2005년 이후 금호아시아나 플라자, 선라이즈 시티, 타임 스퀘어 등 모두 10건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총 수주액 8천722억 원)해 공사를 마쳤거나 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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