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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대 부실대출' 토마토저축은행 회장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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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대 부실대출' 토마토저축은행 회장 영장
  • 김문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0.24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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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2천억원대 부실대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토마토저축은행 최대주주인 신현규(59)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무담보 또는 부실담보 상태에서 법인 등 차주들에게 1천600억원을 대출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신 회장은 본인 소유로 추정되는 경기도의 한 골프연습장 운영비를 대려고 400억원을 차명대출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진단을 받을 당시 대출채권 담보물이 부족하자 300억원을 차명대출해 주식을 사기도 했다고 합수단은 전했다.

신 회장은 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비율을 8% 이상 유지하기 위해 3천억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합수단은 앞서 구속한 같은 은행 여신담당 전무 남모(46)씨를 이날 기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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