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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밑돌아..전 분기 대비 영익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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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밑돌아..전 분기 대비 영익 30%↓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1.10.24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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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시장 전망치에 다소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을 거뒀다.

24일 OCI는 올 3분기 매출 1조840억원, 영업이익 2천53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와 16%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4%, 30.3% 하락했다.

앞서 증권가는 3분기 OCI가 매출 1조1천억원 영업이익 2900여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OCI 측은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및 경제 침체로 인한 화학제품 수요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다소 하락했다"고 말했다.

폴리실리콘 사업은 견고한 판매량에도 불구 판매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무기화학 사업도 특수가스부문에서 LCD 산업의 가동률 하락 및 수요부진으로 출하량 및 판매 가격이 하락했다. 소다회 부문은 중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원가가 상승했다.

반면 석유석탄화학 사업은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원가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편, 이날 OCI 주가는 전망치에 부합하지 못 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3.77% 오른 22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재정 위기를 진화하기 위한 해법 마련에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에 급등한 코스피지수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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