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김종식)은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완도군 향토 특산물전'을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완도군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홍보, 판촉하기 위해 완도군과 신세계백화점이 MOU를 체결해 질 좋은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5일 올해 첫선을 보인 '완도군 향토 특산물전'에서는 완도군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64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활전복, 바지락, 유자 먹인 한우 등 다양하고 신선한 농수산물을 산지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겨울철 해조류로만 인식되어 왔던 김을 개량, 조기생산한 햇김과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축적을 저지하고 독성을 배출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후코이단' 등 농수산물 가공식품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신선한 전복을 썰어 넣어 즉석에서 부친 전복전, 다시마떡은 고소한 냄새와 푸릇한 색깔로 쇼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전복전 판매원은 "전복전은 즉석에서 뿐만 아니라 냉동실에 넣어 놓고 먹을 때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리면 갓 부친 전의 맛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 관계자는 "지난 4월 롯데백화점 서울 명동점과 부산 광복점, 부산 현대백화점에서도 '완도군 향토 특산물전'을 개최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완도군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신선하고 좋은 농수산식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