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장 김종식)가 관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저소득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을 펼친다.
서구는 지난 20일부터 관내거주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등을 교체하는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집수리 사업은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 지난 10월 초 관내 동주민센터에서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위주로 수혜자를 추천받아 실시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근로 의사가 있는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뛰어넘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 성격을 가미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도 불구하고 형편이 어려워 작은 수리조차 하지 못했던 취약 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집수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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